경계하는 스캐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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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존 확 률

당신은 상당히 신중하고, 냉철한 편에 속합니다. 법도가 무너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어느 정도 잘 살아남는 이들에 속합니다. 당신은 침묵하는 수색자들에 이어 현대인들 중 제일 많은 비율에 해당하는 유형이며, 침묵하는 수색자 보다는 더 많은 물자를 습득할 확률이 높습니다. 후술할 내용처럼 타인의 소유물까지 서슴없이 생존을 위해서라면 몰래, 그 타인에게 물리적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가져오는 것을 선호하니까요. 덕분에 이런 혼란스러운 사태 속에서 제 3위의 생존율을 확보합니다.

악 행 인 지

손에 피를 묻히는 것은 피하되 다른 사람의 물건을 몰래 챙기는 것에는 둔감한 편입니다. 자신의 행동이 재난 상황에 있어서는 당연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실제로도 무방비하거나 우호적으로 나오는 타인을 경계하거나 오히려 물건을 훔쳐가는 등의 행동을 하는 편입니다. 더할나위 없이 현실적이지만, 침묵하는 수색자들 보다는 악행에 거리낌 없는 편입니다. 반대로 불량스러운 약탈자들에 비한다면 직접적인 피해, 가령 폭행과 협박 등은 꺼립니다.

결론적으로 당신은 이런 재난 상황에서 살인, 폭행, 협박은 거의 하지 않지만 도둑질은 자주 합니다.

유 형 관 계

‘극악무도 막가파’와는 완전히 상종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조금의 여지도 없이 악인으로 분류될 확률이 높습니다. 위선적이게도요. 다만 동시에 위선적이게도 만약 이런 유형의 동료가 있다면 은연중에 자신이 악행을 저지를 것을 그에게 넘겨두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불량스러운 약탈자’들과는 약간의 마찰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 때에 따라서 동행하며 동료가 될 수는 있겠지만, 평시에 그들을 만나게 된다면 지나치거나 조금의 말싸움이 붙을 확률이 높습니다. 당신이 그들의 악행을 본다면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 것이고, 그 다음으로 ‘상황이 상황이니 별 수 없겠지’라고 타협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다가 또 다시 ‘굳이 저렇게까지…’하며 찜찜해 할 것입니다. 그렇게 찜찜해 하는 동시에 은연 중에는 자신이 그런 악행들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그 수혜를 누리고 있음을 다행으로 여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침묵하는 수색자’들과는 약간의 마찰이 있을 것입니다. 상술한 약탈자들과의 마찰까지는 아니지만, 가령 1번 문항처럼 주인이 있을법 하지만 그래도 당장은 불분명한 물건을 가져가는 것을 놓고 다툴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경계하는 스캐빈저 또한 안 가져갈 확률이 있으니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침묵하는 수색자들은 대체로 그 어떤 피해도 이득도 없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니 만큼, 수색자 쪽으로 기울어진 스캐빈저라면 그들과 상당수 많은 부분에서 똑같이 행동할 확률이 높습니다.

‘부득이한 정찰자’들을 대면하면서부터 약탈자들을 넘어서는 갈등이 시작됩니다. 정찰자들은 주인이 불분명한 물건을 가져가는 데 있어 확실한 보장이 없다면 아마도ㅡ당신 입장에서는 답답하게도ㅡ그것들을 가져가려 하지 않을 겁니다. 뒤를 칠 확률은 아주 낮아서 신뢰할만한 동료겠지만 당신에게 있어서 자꾸만 손해를 보려 하는 부류로 보일 겁니다.

‘정의로운 징벌자’들을 당신은 완전히 이상주의자로 취급할 겁니다. 이런 망가진 세상에서 왜 자꾸 있지도 않은 윤리를 따지려 드냐면서요,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해 안 끼치는 게 최선이라고, 너도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당신이 그들에게 일갈할 확률이 높습니다.

“경계하는 스캐빈저”의 68개의 생각

  1. 인터넷을 보고(유튜브)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정말 엄청난 테스트 였던 것 같습니다.
    28주후 같은 좀비영화 노래를 들으면서 하니 몰입도가 상당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제 부터 관심이 살수밖에 없는 주제 였다고 생각하고 일상과는 다른
    정말 다양한 상황, 그에 맞는 특색있는 선택지는 이 게임에 몰입 하는 아주 큰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테스트를 어떻게 생각 해내셨을지 감탄할 따름입니다.

    선택에 따라 각각 다 다른 유형들과 그런 유형들끼리에 관계도는 정말 참신 했으며
    제가 정말 영화나 드라마같은 아포칼립스 상황속에 있다고 생각하니 더 재밌었고 그리고
    제가 정말 뭘해도 다 할것 같은 그런 주인공이 아닌
    곧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의 엑스트라 라고 생각하며 플레이를 했고
    제 성격과 맞물려 생존에 초점을 두다보니 정말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선택지만 고르게 됬으며 그렇다보니
    나온 상황이 예를 들면 물자는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니 물자는 최대한 구하되
    물자가 아무리 많아도 죽으면 끝이고 안좋은 상황에선 죽는게 오히려 가장 나을수 있는 선택이 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리스크가 크면 위험하니 손에 피를 묻히지 않도록 선택지에서 사람들과의 접촉이 있을시 말 한마디 한마디 의심하며 조심 하게됬네요.

    특히 만약에 라는 상황을 많이 염두 해뒀는데 가방을든 청년을 약탈하려는
    두 불량한 남자들을 봤을때 선택지에서 ‘자연스레 저렇게 시비를 걸고 약탈하려는 걸 봐서 재네들은 이런
    엿같은 상황에 맞춰 저렇게 쭉 살아온 애들일것이다
    저런 애들이 총이 없거나 다른 일행이 없다는건 말이 안될것이다’ 라고 생각해 피한다거나

    방공호 로 초대하는 선택지에선 ‘안전한 환경,풍족한 자원을 두고 나같은 외부인을 받는다는건
    절대로 득이 될리 없다,내가 어떤 이인지도 모르면서 받는건 저들에게 굉장한 리스크가 될텐데
    나를 초대한다는건 안심 시키는척 뒤에서 통수를 치고 식인을 한다거나 아님 다른 꿍꿍이 있을거라 판단’ 그리고
    오히려 상냥한 미소로 신뢰가 좀 간다는 문장이 제게 너무나 큰 의심을 불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제가 안 미칠 자신은 없지만 인간성 마저 저버리긴 싫었고
    그래서 아이를 봤을때 데리고 가려했고 노인 선택지에서 경계하되 해치거나 물품을 뺏지않고
    총구는 겨누되 그냥 피해가는 선택지를 고르게 된것 같습니다.

    어느새 장문이 되었는데 제 관점으로 봤을때 상황에 따른 선택지마다 이해를 도울수있는
    그림이나 사진이 있었다면 어땟을까 싶으며 다른 준비중인 테스트들도
    굉장히 기대 중입니다.

    이런 테스트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굉장히 재밌게 즐겼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1. 선택지마다 그림과 사진이 첨부되는 안에 대한 것 또한 현재 검토 중에 있는 사항이오니 기대하셔도 될 듯 합니다.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도 성원에 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 결과가 상당히 정확하네요. 경계하는 스캐빈저가 나왔는데 상당히 정확하네요. 피해보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가시를 세우고 다니지만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한다고 믿는 위선적인 모습이…자기객관화 하는데 좋은 테스트라고 느껴집니다만 심약하신 분들은 심한말 들을 각오를 하시는게 좋겠네요.

    2. 이 검사지는 본인에게 소음기나 나이프류의 무기를 주지 않았음. 내가 노인을 쏘지 않은 이유는 총성을 듣고 달려올 좀비나 약탈자를 걱정해서지, 손에 피를 묻히기 싫어서가 아님. 마찬가지로 듀플백을 매고 자고 있던 사람을 어떡할 거냐는 상황에서, 내게 칼이 있었다면 조용히 목을 찔러 제압한 후에 물건을 챙겼겠지. 기척을 느껴서 깨면 곤란하니까. 하지만 이 검사지엔 피를 보는 걸 즐긴다 or 물건만 챙겨서 지나간다 선택지만 있어서 실망.

      1. 괜찮은 생각이긴 한데 나이프로 찔러도 노인이 비명을 지를 수도 있고, 총같은 경우도 소음기를 뚫고 소리가 들릴 것 같음. 나이프가 있었어도 그냥 보내줬을듯

      2. ㄹㅇㅋㅋ 총을 안쏘는 대부분의 이유는 소음 때문의 실리적인 이유가 컸음. 검사내용이 워낙 일차원적인지라 좀 아쉬웠음

    3. 아무리 아포칼립스여도 물자를 훔치는 선에서의 악행정도만 하지 재미목적이나 무분별하게 살인을 하지는 않을듯 애들을 버리고 가기엔 좀 딱하긴 하더라 노인네야 뭐 쓸모는 없는데 애들은 어떻게 도움이라도 되겠지 싶어서 데려가는 선택지 함
      그리고 물린 동료는 왜 굳이 살려줘야하지
      이미 물린지 시간좀 됐다던데 팔 자른다고 감염이 끝난것도 아닌거 차라리 인간일때 죽여주는게 낫지

    4. 저는 이 테스트 를 하면서 저와 비슷한점 들을
      볼수 있었고 언제까지나 염두에 두고있는게 좀비세상
      이 와도 버틸수 있을것같은 자신감과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자기자신과 상대의 생존안정성
      에 대해 좀더 관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아무리 현명하고 냉정하다 해도 때로는 상냥함과
      친절을 잊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에게 잘해줘도 나쁘게해도 돌아오는건
      피해 뿐이니까요 서로 피해 안보고 사는건 좋은거고요
      저의 생존수칙 에 있어서는 혼자다니는게 편하고
      머릿수가 늘어나면 생존식량 이 늘어나고 부족하기
      때문에 함께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늘어난다 해도 3명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좀비세상이 온다고 해도 주변엔 다양한
      무기가 있기때문에 자신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겐 항상 하는 말이있죠
      “무조건 한벙 한방만 노리자” 이겁니다

  2. 올ㅋㅋㅋㅋㅋ 재밌네영.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총이 있을 때 아프지 않게 빨리 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

    1.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말이야 다 엇비슷하게 갖다붙였고 각 상황별 행동은 질문지에 내가 한 대답들이랑도 일치하지도 않고 주관적인 망상으로 보입니다.

      고작 20개도 안넘는 질문 몇개로 도출하는 결론인데 특정 상황마다 넌 이럴 것이다 어떨 것이다 추론하는 건 무리가 아닐까요.

    1. 훔치는게 나쁜짓이 아니기 보단 뭐랄까…
      아는데 그냥 있으면 좋으니까 훔치는것
      나름 동료도 죽였는데 이게 나오네요
      동료는 참 놔두기 애매한거같아요
      두고 가려다 당장이라도 좀비가 된다면
      팔을 잘라서 더 고통스럽게 죽거나 함께 죽게된다면?
      정말 제인생에 소중한 사람이라면 그냥 두겠지만 단순히 만난 동료라면 언제나 믿지않았으니 죽일가같아요.
      어린아이 참 애매하죠.
      영입을 하기엔 나를 배신할지모르고
      책임질 자신도 없으니.
      게다가 기본적으로 저는 소속을 원하지 않긴해요.
      좀비세상에서 살아간다고 하면
      어떤 이유일지 몰라도 죽지못해 사는게 대부분일거같아서

  3. 진짜 시뮬레이션하는것같아요ㅋㅋ
    설명 읽어보니 진짜 이런 상황에서 충분히 제가 할 행동이네요ㅋㅋㅋ

    1. 노인이나 어린아이 뭐 이런 것들 양심 찔리게 하는 것들이 자주 나오는데 나는 솔직히 말하면 전부 다 죽여도 상관없음.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살려두는 거지. 그리고 총소리 때문에 좀비 몰려들거나 피 냄새 때문에 몰려오면 나만 손해임. 가능하다면 전부 죽였을 것임. 그렇다고 피 보는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님. 쓸모없이 체력 낭비하고 싶지도 않을 거고 조금이라도 나에게 해를 끼치거나 혹은 의심 가는 상황이다 싶으면 기꺼이 죽일 거임. 어쨌든 다 살자고 보는 거니까.

  4. 비상시인 만큼 어느 정도의 도덕적 비난은 감수하되 직접적인 협박, 폭력 등의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 생존을 하려다보니 경계하는 스캐빈저가 나왔네요. 설명이 너무 정확해서 놀랐어요!

  5.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데 완전히 다 믿는건 바보짓이죠
    어느 상황이건 최소한의 경계는 해야 합니다.
    오히려 안하는 쪽이 이상한거죠 처음 보는 사람을 뭘 보고 믿습니까?

  6. 내가 당장 죽을수도 있는데 뭘 믿고 타인을 믿어 최소한 극악의 상황에서 자신의 목숨줄은 잡고있을줄알아야지 현명하지 멍때리다 호구되거나 이상한 집단에 이용되거나 하는건 싫음

  7. 은신형 암살자 비슷한 유형이 필요함.
    탄약 낭비, 총성으로 인한 어그로를 염려하여 무기를 신중히 사용하되,
    소음 문제나 탄약 보급 문제만 해결되면
    그리고 암습할 수 있는 나이프류의 무기가 보조한다면 얼마든지 살인할 수 있는 유형.

    상황 1.
    불량배가 행인을 강도 중이라면,
    상황을 숨어서 지켜본다. 불량배가 행인을 죽이면 나는 조용히 불량배만 죽이고 물자를 챙긴다.
    상대할 숫자를 줄여서 탄약을 아끼고 어그로도 줄인다. 이후에 조용한 곳에 은신한다.

    상황 2.
    수상한 가방을 메고 있는 노인 발견.
    탄약이 충분하고 소음기가 있다면 바로 노인을 사살 후 가방을 수색.
    아니라면 가방을 두고 벽에 붙으라고 협박.

    상황 3.
    듀플백을 메고 잠든 행인 발견.
    탄약을 아끼고 소음을 줄이기 위해 칼로 목을 찌른 뒤 수건으로 감싼 손으로 입을 막음. 반항하지 못하게 되면 듀플백을 챙김.

    이 검사지에 나온 유형 이름대로 조합하면
    경계하는 약탈자 정도가 되려나.

  8. 굳이 남을 해칠 이유가 없지만 생존을 위해 훔치는 것은 합리화하고, 자신이 저지를 악행을 대신 해주는 사람을 불편해하면서도 눈감아준다. 이 테스트를 하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 그대로 있네요.
    그런데 말그대로 굳이 해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남을 해치지 않는거지 배신이나 동료의 전멸 비슷한 극한의 상황을 경험한다거나 약탈자 무리에 어쩔 수 없이 합류한다는 등의 그런 상황이 오면 부추기는 조종자 처럼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일부러 부추기는 게 아니라 쟤네는 원래 저런 애들이니까, 저런걸 잘하는 애들이니까 저렇게 쓸 수 밖에 없다고 합리화한다는 점이 다른거같아요.
    동료를 신뢰하는 것도 극한의 상황에서 힘을 합쳐 살아남는다라는 표면적 이유 말고도 언젠가 내가 하지 못할 일을 대신 시킬 수 있으니까 좋겠지 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깔려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 모를 아포칼립스의 종말과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왔을 때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어디까지 합리화 할지 매일매일 생각할 것 같네요. 그런 합리화를 양심으로 생각하면서요. 직접적인 악행을 한 것은 자신이 아닌 다른이들이니 너무 신경쓰이지만 괜찮다고 계속해서 자기세뇌를 하면서 위선적, 이상적인 모습으로 계속 자신을 감추고 살아갈 것 같아요.

  9. 선택지와 선택지의 설명이 있냐 없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네요.
    동일한 상황에서 온전히 저 자신의 생각으로 도출될 것 같은 선택지를 고르면 경계하는 스케빈저,
    선택지가 주어진 뒤 어느쪽을 택할지 정한다면
    침묵하는 수색자인걸로 봐서 진짜 현실에서는
    이 두가지를 왔다갔다 하지 않을까 싶네요..
    동료를 만들고 싶어하면서도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면서도 그 최소한만 지키면
    생존을 위한 정당방위는 눈감고 넘어가는…

  10. 아직 완전히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서 그런지, 아쉬운 점이 있네요.
    냉철함과 신중함은 현대 한국 사회에서도 필수적인 덕목이라 생각하고, 저런 아포칼립스가 벌어진다면 더 필연적으로 자기자신의 판단에 기대 살아가야 하겠죠. 선량한 사람은 거진 가장 먼저 죽거나 사라지기에 의심부터 하고 보며 단독행동이나 소규모 집단 위주로 행동하는 맞습니다.
    그건 맞는데···· 다른 설명은 굉장히 괴리가 큽니다.
    당장 설문에서 risk가 생길 만한 선택지는 우선 회피, 강력범죄는 말할 것도 없이 피하고 냉정할지언정 생존지향적인 선택지만 골라왔는데 어떻게 도둑질에 거리낌이 없다는 설명이 나오나요···ㅠㅠ 혹여 하다가 들키거나 추적당하면 ‘생존과 안위를 명백히 위협하는 적’ 이 하나 이상 생겨버리는 상황이라 도둑질이나 약탈 장면에서 전적으로 외면하고 지나가는 쪽으로 선택했는데 명백히 정반대되는 설명이 출력되니 당황스럽군요. 읽어보니 실제 제 성향은 수색자나 정찰자에 가까운 것 같아요.

  11. 결론적으로 당신은 이런 재난 상황에서 살인, 폭행, 협박은 거의 하지 않지만 도둑질은 자주 합니다.

    이부분이 제일공감이많이되고 나머지부분들도 고개가끄덕여지네요 ㄷㄷ

  12. 나는 무슨 수를 써서든 살아남으려는 것이지, 다른사람의 삶을 파괴하려는게 목적이 아니다. 나는 파괴만 생각하는 짐승이 아닌 최소한 인간으로서 살고싶다. 하지만 살려면… 살아내야만 한다면, 이상보단 냉정하게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음식은 찾으면 나오는것이고, 보급품은 없으면 찾으면 된다. 보급품보단 인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보급품을 포기하고 인간성을 지켜야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래야한다. 암만 희귀한 약이라도, 결국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느 물건이니, 필요한 물건은 필요한 사람이 쓰는게 맞다.

  13. 재미로 하는 심리테스트 치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재밌었다.

    더욱 구체적인 상황 설명과 비슷한 선택지이지만 본인의 생각과는 살짝다른 부분에 있어 약간의 신경쓰이는 부분은 있음.
    ex.1)1번 문항 – 매복한 뒤 습격해 차를 강탈 -> 매복한 뒤 상대의 무장상태를 보고
    판단.
    ex.2)11번 문항 – 기지가 있고 2인 1조로 행동하며 주변을 정찰하는 상황이였으면
    왜 전투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파견하지 않았나 의구심이 든다.
    – 기지에 있는 구성원 모두가 전투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였다
    라는 전제라고 하면 나는 애초에 나가지 않았을 것임.

    그래도 나름 괜찮은 선택지와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해 선택에 있어 좀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테스트였다.

  14. 절름 발이 노인이.. 이 지x랄난 세상에서 일주일가량을 굶고 살아남아?
    그게 c발 초인이지 무조건 이악물고 살아남은 부류일거임 저런 노인들이 제일 무서움
    그리고 차에 시동도 걸려있고 음식도 그냥 놔둔다? 무조건 트랩일꺼 같은데
    지켜본다 같은 선택지가 없어서 아쉽넹…

  15. 딱 제가 생각한대로 나왔네요. 솔직히 이 부류가 제일 많을것같아요. 기본적인 도덕은 지키고 생존을 위해서 최대한 경계하며 안전을 추구하는 그런 쪽이요. 재미있었어요. 하드모드도 해보고 싶네요.

  16. 차 – 그냥 지나감 (수상함)
    라디오 – 물자를 훔쳐 빠져나옴
    2층 – 물렸으니 무시함
    불량배 – 자리를 피함
    방공호 – 따라가지 않음
    생존자 – 물건만 가져감
    동료 – 쫒아냄
    붙잡힘 – 살려고 합류함
    절름발이 – 노인 죽임 (수상함)
    아이 – 버리고 감
    습격 – 혼자 도망감
    의사 – 그냥 지나감

  17. 차 – 사람들 사이 들어가 입지를 굳힌다
    라디오 – 출처가 불분명해서 가지를 않는다
    2층에서 본 좀비에게 공격당하는 사람 – 고통 없는 죽음
    불량배에게 위협당하는 청년 – 불량배 쫓아내고 영입
    우호적인 생존자 – 수상해서 안 따라감
    정신을 잃은 생존자 – 가던 길 마저 감
    좀비에게 물린 동료 – 헤어지고 각자 갈 길 감
    불량배의 제안 – 일단 숙이고 기회를 노림
    텅 빈 캠프의 노인 – 위협만 한 후 해코지 안하고 벗어난다
    부모가 죽은 아이 – 데려간다
    기지 습격 – 일행들에게 알리고 경계 태세
    의사 – 회유하면서 영입 시도

    신중하긴 하지만 나 은근 선의의 행동도 안 하고 도둑질 한 번도 안했는데…ㅠㅠ

  18. “내”가 비무장한 여자인지, 생존력이 강한 사람인지, 총기를 다루지만 다리가 불편해 동료가 필요한 사람인지 몰라서 좀 결정이 어려웠습니다. 내가 비무장한 젊은 여자라면 남자들 무리에는 절대 합류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그룹의 인물들이 각각 어떤 자원을 가졌는지에 따라 선택이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 좀 더 세세한 선택지가 필요하다고 생각됨.
    상대를 처리할 때 어떤 도구를 사용할지나 특정 상황에서 행동을 선탹할 때 그 행동을 한 이유도 선택할 수 있게끔 만든다면 더 정밀한 결과 값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음.
    동료를 만들거나 혼자 다니거나. 특정 거주지가 없이 돌아다니거나 특정 거주지를 가지고 행동 반경을 얼만큼 가질지.
    아포칼립스가 시작된 후 부터 여러 상황적 선택(내가 현재 있는곳, 기다린다 탈출한다, 대형마트를 간다. 아니다 구멍가게를 간다. 등)지를 더 만든다면 좋을 것 같음.
    이런 선택적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 있다면 재밋게 할텐데..

  20.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주관식 답안을 요구하는 상황들을 어떻게든 객관식으로 처리하려고 했던 경우가 많았던 건 조금 아쉽네요.

  21. 세차례 정도 간격을 두고 테스트했으나 결과는 연속으로 이것이 나오네요. 재밌었습니다.
    특히 악행인지 부분이 가장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선택지를 골랐습니다.
    1. 식료품만 가져감
    2. 방송 출처 불분명
    3. 이미 물렸으니 별 수 없음. 살인 X
    4. 자리 피함
    5. 빈 총으로 적당히 견제
    6. 갈 길 감
    7. 자살 종용
    8. 살기 위해 합류
    9. 영입X 적당한 물, 음식만 줌
    10. 아이 두고 주택 빠져나감
    11. 혼자서 그룹 미리 떠남
    12. 굳이 영입할 시도 필요X

  22. 차 – 바로 들어가서 타고 튐
    라디오 – 안감
    2층에서 본 좀비에게 공격당하는 사람 – 무시
    불량배에게 위협당하는 청년 – 피함
    우호적인 생존자 – 안감
    정신을 잃은 생존자 – 영입
    좀비에게 물린 동료 – 팔짤라줌
    불량배의 제안 – 일단합류 후 도주
    텅 빈 캠프의 노인 – 밥줌
    부모가 죽은 아이 – 거둠
    기지 습격 – 내부공유 후 대비
    의사 – 설득

  23. how many walkers have you killed?
    how many people have you killed?
    why?
    가장 뛰어난 좀비 고증 영상물 ‘트월킹 데드’를 보면 이 질문만 하고 동료로 삼을 경우 높은 확률로 5성급 동료를 얻을 수 있음. 유사시 활용할 것.

  24. 이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생존이 최고 목표입니다.
    생존에 가장 필요한 것은 현실과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태도 입니다.
    혼란할 수록 지배와 복종보다는 협력이 더 필요합니다. 생존에도 이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봅니다.
    저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정면 돌파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회피를 선택했습니다.
    폭력을 동반하면 둘 중 하나는 상처를 입거나 에너지를 소비해서 생존할 확률이 더 떨어진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답을 고르면서 제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은 과감히 포기하고 감당할 수 있는 일만 골랐습니다.
    중간에 아이를 선택했는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아이는 내가 생존하려는 목표를 더 구체화하기 때문입니다.

    벙커의 생존자들은 정말 의심이 많이 갔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문제가 없는 한 절대 안 나올 것이기 때문이죠.
    생존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잘 갖추어 있다면 굳이 벙커를 나올 이유가 없는 것이죠.
    그리고 벙커가 언제까지 안전할까요? 좀비의 습성을 이해해야 대응할 수 있는데 한 군데 오래 머물면 더 위험해지고 움직여야 생존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분들은 패스.

  25. 음 나름 선택한다고 했는데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이렇게 나왔나 나름 잘나왔네..

    나같으면
    1번은 차들고 움직이면 사람들 나올거니까 차로 치고 무기 회수한다음 갈거고 -없어서 이차는 내꺼
    라디오는 -안가고
    2층은 -무시
    불량배- 피함
    정신을 잃은 생존자(확실히 죽이고 갖겠지만 선택사항에 없어서..-물자만 가지고
    좀비에게 물린동료- 쏨
    불량배 -합류했다가 도망
    캠프의노인 -일단쏘고봄
    아이-인신매매범
    기지습격-몰래떠남
    의사-죽이고 의료품만 확보(어머니가 의료계30년이라 왠만한건 배워서 할줄암)

  26. 생존과 최소한 양심사이에서 줄타기 ㄹㅇ 맞다 위선자 맞지ㅋ 현실적인데 폭행살인까진 못하는 유형이라 은근 이거 나온사람 많을듯 스캐빈저들은 다들 이 테스트 존아 재밌어하고 문항을 분석하노
    잘만들엇다 재밋네요~~~

  27. 선택지 달라지는 과정이 없으니 원하는 상황을 선택하는 건 좀 힘든데 소수정예로 다니고 싶은데 단채행동이 나와서 마땅한 선택이 어려웠긴함 협박을 알리는 선택지에서 나와 많이 근접한 사이들만 대리고 도망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사람만나면 불쌍해서 영입하는 장면같은 거 밖에 안나와서 아쉽네

  28. 아야 아야 아야 너무 아파요 그래요 저 위선적이고 비겁합니다 그만 때려주세요 아야야야야 살고 싶었다구요 그렇지만 최소한의 인간성만큼은 지키고 싶었다구요.. 내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비겁해져야 했다구요

    동료의 감염 문항에서 참 고민 많이 했어요.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어느 쪽도 고르고 싶지 않았어요. 마음 같아선 어떻게든 살리고 싶은데 가족의 팔을 도끼로 몇 번이고 내리칠 자신이 없었어요. 가족이 쇼크로 죽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결국 그냥 제가 총으로 쏜다는 선택지 골랐네요.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어서. 차라리 인간일 때 최대한 고통스럽지 않게 죽자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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