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수색자

이미지에 대체텍스트 속성이 없습니다; 파일명은 the-searcher-who-keep-silent-1024x1024.png 입니다.


생 존 확 률

피해가 없다면 이득이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당신은 이런 생각으로 하여금 섣불리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서 잘 생각해야 할 게, 경계하는 스캐빈저 또한 당신과 마찬가지로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스캐빈저는 피해는 최소화 하고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성향이 있는 반면 당신은 피해를 0에 수렴할 정도로 안전한 것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로 하여금 당신은 물자의 풍족함을 두고 보았을 때 절반의 생존율을 점합니다.

악 행 인 지

당신은 타협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이 피해를 주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도 이런 재난 상황에서 그 정도는 선한 성향에 들지 않나 생각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당신의 타협적인 성향은 불의를 지켜볼 때 짙게 드러나곤 합니다. 경계하는 스캐빈저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피해를 줄이면서 자신의 이득을 최대화하는 것이라면, 당신은 자신의 피해도 없는 동시에 이득도 없는 것을 추구합니다. 경계하는 스캐빈저 보다는 악행과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부득이한 정찰자 만큼 불의에 자극을 받지는 않는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당신은 이런 재난 상황에서 ‘자신만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에 대해서만 대응을 합니다.

유 형 관 계

‘극악무도 막가파’와 같은 유형의 사람을 당신은 정말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들은 당신을 그저 흥미거리로 여기거나 정상적인 다른 유형의 인물인 것처럼 다가왔다가 당신을 위협하곤 하니 말입니다. 대놓고 드러내는 막가파의 경우 당신은 처음부터 피할 겁니다. 만약 당신이 이들과 같은 그룹이라면… 대체로 교류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

‘불량스러운 약탈자’들은 당신을 약탈하거나 평소 일삼는 악행을 보고 위험 인물로 인식해두었을 동료일 확률이 높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대체로 상종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볼 수밖에 없는, 같은 그룹에 있을 경우에는 이들이 당신을 향해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선택을 강제로 시키는 짓을 할 수도 있고 괴롭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당신이 마냥 당하고만 사는 외면하는 부역자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충분히 대응 할 수 있을 겁니다.

‘경계하는 스캐빈저’들과는 약간의 마찰이 있을 것입니다. 상술한 약탈자들과의 마찰까지는 아니지만, 가령 1번 문항처럼 주인이 있을법 하지만 그래도 당장은 불분명한 물건을 가져가는 것을 놓고 다툴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경계하는 스캐빈저 또한 안 가져갈 확률이 있으니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경계하는 스캐빈저들은 대체로 피해는 줄이되 이익을 크게 늘리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니 만큼, 수색자 쪽으로 기울어진 스캐빈저라면 그들과 상당수 많은 부분에서 똑같이 행동할 확률이 높습니다.

‘부득이한 정찰자’들은 당신에게 있어 믿을만한 동료이자 신뢰하는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경계하는 스캐빈저들과는 달리 이들에게는 신뢰 체계가 있어 약간의 긴장을 덜고 그들과 함께 동행할 수도 있고, 신뢰에 기반한 거래를 곧잘 하곤 하겠습니다.

‘정의로운 징벌자’들은 당신에게 있어서 조금은 이 상황에서 무리가 있는 생각을 하는, 약간 이상한 사람들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이들이 그룹의 리더로 있다면 존경해 마지않는 사람들일 겁니다. 동경할 수도 있고, 걱정할 수도 있겠죠. 당신이 몸을 좀 챙기라는 그런 충고를 건넨다면 고개를 내저으면서 거절할 사람들입니다.

“침묵하는 수색자”의 60개의 생각

    1. 나도 너한테 피해를 주지 않을테니 너도 나에게 피해를 주지마라
      대신 나를 안챙겨줘도 좋다
      난 내가 알아서 잘할거다
      근데 피해를 주는 순간 너도 각오해라

  1. 헐 완전 신기.. 정말 이런일이 벌어지면 나 자신은 이기적이고 나만 생각할거다 라고 하면서도 종종 마음속 양심에 휘말리는 역으로 평생 살거같애

  2. 정의로운 징벌자에 대한 생각 완전 공감이네.
    솔직히 정의만 추구해서 남들에게 피해줄 수는 없고 그렇다고 외면할 수도 없는… 근데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보고 동경은 하는..

  3. 당장 급하다고 남 털어먹거나 죽이면 역으로 보복당할 여지도 있어서..
    내가 죽인 사람이 힘있는놈 가족이거나 하면 ㅈ되는거임
    생존용 양심 ㅋㅋ

    1. 생존용 양심이란 말 진짜 맞는것같다ㅋㅋㅋㅋㅋㅋ 극단적인 나쁜 행동은 분명 파동처럼 여러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어떻게든 나에게 돌아올 위험이 있어서… 최대한 파동을 안 만드는 쪽으로 살되 내가 생존할만큼만 조금씩 해먹으려고 하는…

    1. 오 맞음..저 상황에선 이득도 손해도 없는 게 맘 편함 누구한테 해끼치지도 않고 내가 피해보지도 않으니깐…

  4. 피해가 없다면 이득이 없어도 되는거 ㄹㅇ. 먹고살려고 털었는데 정작 내가 뒤져불면 무슨 이득임? 차라리 다른거 털지.

  5. 솔직히 저상황에 정의만 챙기긴 어려울듯..그렇다고 인신매매라던가 재미로 사람죽이는거 보면 개빡쳐서 빠른죽음을 선사하겠다.
    인팁 손!

  6. 재밋어요~~!
    스토리형식이라 몰입하며 할수있었어요
    잘맞네요 이득도 의심가고 피해도 안줄거고
    나와 내소중한것(가족) 은 최선을 다할겁니다
    좋은거라고생각해요ㅋㅋ

  7. 무엇보다 내 안전이 1순위. 선행은 그게 보장되었을 때 하는 거로 골랐더니 일케나옴 근데 목숨이 달린 상황이면 당연히 일케될듯..

  8.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되면 사람이 제일 무섭고 사람이 제일 중요한 세상일듯
    괜히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다가 역으로 보복 당해서 피해 입을 수도 있고
    최대한 빨리 정신상태? 괜찮은 무리 찾아서 합류하는게 중요할듯

  9. 내안의 선을 딱그어놓고 그거를 기점으로 판단할듯 가능한 선으로 행동하고싶지만 나에게 이익이안되면 악은아니여도 선으로 행동은안할것. 진짜 완전 중립이네

  10. 엔프피도 이거 나오는 이유
    엔프피도 분쟁을 극도로 싫어해서 최대한 좋게좋게 생각함.
    나쁜 사람이라도 자신에게 잘해주면 좋은 사람이였나? 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봄

    경쟁과 분쟁을 싫어하니 마찰을 최소한으로 잡고 피해 받기도 피해 주기도 싫어함

  11. 솔직히 말하면 함부로 타인 등쳐먹는 새끼들은 믿을 수가 없음. 그렇다고 내가 불량배들이랑 엮여서 잘 지낼 것 같지도 않고… 근데 정의로운 징벌자 유형이 있다면 내가 주기적으로 도와줄 의향도 있음(진짜 맘에 들면 약간의 희생도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느낄듯). 그런 애들은 내가 나중에 상황 안좋아질 때도 도움이 되거든. 믿을만한 커뮤니티가 있다면 그곳에 소속되거나 그쪽과 자주 소통할듯.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